진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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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첫 여성 의장 탄생...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6.2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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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갑ㆍ을 지역구 시의원 당선인, 의장 후보로 양해영 당선인 선출 합의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출범 이래 최초 여성 의장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국민의힘 진주시의원 당선인들이 진주시의회 의장 후보로 합의된 양해영 당선인
국민의힘 진주시의원 당선인들이 진주시의회 의장 후보로 합의된 양해영 당선인

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당선인들은 28일 가진 모임에서 도의원 재선, 시의원 재선인 양해영(57) 당선인을 제9대 전반기 진주시의회 의장 후보로 선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후보는 다음 달 1일 개원 후 5일, 열리는 본회의 임시회 총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공식 선출된다.

진주시의회는 22명의 의원 중 국민의힘 소속이 15명이어서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합의한 후보가 사실상 의장이 된 것과 다름없다.

이날 진주시 갑ㆍ을 지역구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당선인들은 양해영 당선인을 의장 후보로 선출하는데는 합의했다. 다만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갑ㆍ을 지역구의 의견이 달라 한 차례 더 만나 의견을 조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진주시 을 지역구의 백승흥 국민의힘 당선인은 진주지역 언론에 “진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양해영 당선인을 하는데는 당선인들 간에 이견이 없었다. 다만 상임위원장을 배분하는데 대해 갑ㆍ을 지역구의 생각이 달라 더 협의하기로 하고 모임을 마쳤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진주시의회 의장은 전반기에는 갑 지역구가 맡고 후반기에는 을 지역구가 맡는 관행이 있어 왔다.

양해영(57) 당선인은 진주 선명여고를 졸업하고 한국국제대학교에서 유아교육과 학사와 아동복지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제5대 진주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2012년 제9대ㆍ2014년 제10대 경남도의원을 역임했다. 이후 4년간 공백 기간을 거쳐 이번에 제9대 진주시의원으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진주시의원으로 재선이지만 도의원 재선을 포함해 4선 의원이란 평을 받는다. 부지런한 성격에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신의 전공 분야인 여성과 어린이 분야 등 소외계층과 약자를 대변해 왔다는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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