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진주서 밤새 19명 무더기 확진...총 4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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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진주서 밤새 19명 무더기 확진...총 45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1.2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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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에서 하룻밤새 코로나19 확진자가 19명이 추가 발생해 지역이 혼란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이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이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중 18명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25번 접촉자이고, 1명은 타지역 접촉자이며, 이들중 초등학생 2명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으로 진주 누적 확진자는 45명(진주 기타 1번 포함)이 됐다.

진주25번을 포함한 이통장 회장단 21명과 버스기사 1명 및 공무원 1명 등 총 23명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직무연수 목적으로 제주도를 다녀왔다.

진주25번인 A씨는 지난 19일 몸살,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며칠 간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23일, 의원 방문 시 코로나19 검사를 권고 받고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24일 오전 11시경 양성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진주시는 진주25번 접촉자로 분류된 이통장 회장단 관련 22명과 가족 4명 등 26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 25일 오전 1시경 이통장 회장단 관련 14명(이통장 회장단 13명, 공무원1명)과 진주25번 홪진자의 가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통장 회장단 관련 나머지 8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공무원 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이후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전원이 검사를 받아 2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진행 중이다.

진주시는 25일 하루 해당 사무실 직원 모두 재택근무 조치했으며, 시청 건물 전체 방역을 완료하고 5층 전체를 폐쇄했다.

정준석 부시장은 "앞으로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회식은 가급적 취소해 주시고 필수적인 용무 외의 외출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 및 출근을 하지 마시고 2~3일간 집에서 충분히 휴식하며 증상이 호전되 않을 시 보건소로 연락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여부를 확인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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