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 발생…18일 2명 발생 총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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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 발생…18일 2명 발생 총 3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1.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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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19번 확진자와 진주20번 확진자, 하동2번 확진자 접촉자
- 진주21번 확진자, 사천6번과사천7번 확진자 접촉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8일 저녁과 19일 오전 각각 2명과 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추가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9일 오후 2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추가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9일 오후 2시 30분, 시청브리핑룸에서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경 2명과 19일 오전 9시 10분경 1명 등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주19번(경남424번) 확진자 A씨와 진주20번(경남425번) 확진자 B씨는 하동2번(경남397번) 확진자(17일 오후 3시경 확진)의 접촉자이고 진주21번(경남435번) 확진자 C씨는 사천6번(경남355번)과사천7번(경남357번) 확진자(8일 확진)의 접촉자이다.

A씨는 지난 18일 하동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오전 9시 40분경, B씨는 오전 10시 29분경 진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던 중 이날 오후 10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16일 근무지인 평거동 S식당에서 오전 9시 25분경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근무했고, 지난 15일 하동2번과 S식당에서 접촉했다. 17일에는 자차를 이용해 지인과 합천 황매산을 다녀왔으나 접촉자는 없었다.

17일 오후 5시경부터 7기 30분경까지 지인과 식당 2곳을 방문하고 귀가했고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12명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파악 중이다.

B씨는 지난 16일 하동2번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하는 문산읍 D사우나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15분까지 이용하고 자차로 식당을 방문해 지인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카페를 방문했다. 또 자신 소유의 영업장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해 오후 7시경 지인 자택을 들러 2시간 가량 보냈다.

또 17일 오전 11시 30분경 영업장으로 출근 후 동네의원을 방문해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구입했고 오후 1시 27분경 업무 관련 사업장에 방문했다가 영업장으로 돌아와 오후 5시경 귀가했다. B씨는 18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B씨와 관련해 파악된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는 27명으로 18명은 음성, 9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추가로 파악 중에 있다.

C씨는 사천6ㆍ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아 능동감시 중이었다. 18일 소화불량으로 오전 10시 40분경 동네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선별검사 소견서를 발급받아 오전 11시 8분경 남편 차량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19일 오전 9시 10분경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의 이동경로는 16일 남편 차량으로 오전 10시경부터 11시경까지 인근 상가 건물을 다녀온 후 도보로 이동해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1시경까지 동네의원을 방문해 위장질환 치료를 받았다. 오후 1시경부터 3시경까지 식당과 카패, 빵집을 방문했다.

또 17일에는 오전 동네의원에서 위장질환 치료를 받고 식당과 카페를 방문했다. 18일에는 위장질환 치료를 위해 오전 10시 40분경 동네의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 권고를 받아 오전 11시 8분경 검사를 받고 19일 오전 9시 1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주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포함돼 있던 문산읍 지역을 정밀방역하기로 결정해 문산 실내체육관 등 공공체육시설 운영을 잠정 중지하고 오는 21일 문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7회 진주시태권도회장기 대회는 연기 또는 장소변경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날 문산읍사무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문산읍 승격 25주년 기념행사도 연기했다. 그리고 문산읍 소재 경로당 31개소도 임시휴관 조치했다.

이와 함께 진주시 주관행사인 진주종합경기자에서 22일 열리는 진주시민축구단 홈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하고 매주 토ㆍ일요일에 시내 곳곳에서 열리던 소규모 문화예술행사도 당분간 중단조치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이틀 300명대를 넘어서며 코로나19 감염이 확산세에 접어들었다. 실제로 창원, 사천, 하동 등 인접지역의 소규모 집단감염 여파가 우리 시에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제는 누구라도 언제 어디서나 감염될 수 있는 코로나19와 일상이 혼재하는 시기로 일상 속에서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 방역관리가 드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며 다시 한번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바짝 조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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