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재난ㆍ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24시간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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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재난ㆍ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24시간 매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3.06.0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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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주관 ‘2023 재난관리평가’우수기관 선정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도시, 진주 만들기를 위해 연중 24시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각종 재난 관련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진주시 폭염대비 ‘횡단보도 그늘막’ 운영 시작
진주시 폭염대비 ‘횡단보도 그늘막’ 운영 시작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진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 포상금 9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전국 338개 재난책임관리기관(중앙 29·공공 66·지자체 243)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는 제도로, 200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진주시는 재난안전분야 기관장 관심도, 재난관리기금 실적,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개선 실적, 재난 대비 훈련 분야 등 재난관리 각 단계별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남 도내 시군구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기관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진주시는 지난해 실시한 자연재해 안전도에서 A등급,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재난 대응체계에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진주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 현장점검
진주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배수펌프장 현장점검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피해 예방 만전
올해 여름철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발하고, 폭염 또한 예년보다 잦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진주시는 풍수해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상대 배수펌프장 특별점검
지난 5월 2일, 조규일 진주시장은 상평동 소재 상대 배수펌프장을 직접 방문해 담수된 물을 직접 시험 가동해 수중펌프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등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상황 및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배수펌프장은 여름철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가 예상되면 적기에 가동해 인위적인 배수를 유도하는 중요한 방재시설이다.

조 시장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대비가 필요하다”라며 “특히 설비 이상 등으로 가동시간이 조금만 늦어져도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점검 및 정비를 통해 항시 가동태세를 유지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 진행
진주시는 침수 피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민간 건축물에 침수 방지시설 설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주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 조례안’ 을 제정하고, 2024년부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주택․소규모 상가, 공동주택 등 민간건축물에 대해 차수판 등 침수 방지시설 설치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침수 위험도가 높거나 침수 이력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6월 중 조례를 제정해 공포하고,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 여름철 우수기 공사현장 점검
조규일 진주시장 여름철 우수기 공사현장 점검

- 폭염 대비 횡단보도 그늘막 및 무더위쉼터 운영
진주시는 올여름 폭염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5월 4일부터 횡단보도 그늘막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그늘막 운영 기간은 5월 4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기후변화로 인해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년에 비해 2주 일찍 운영을 시작했다.

그늘막은 시민들이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시 무더위로 인한 열기와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설치한 햇빛 가림막으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그늘막은 진주시내 137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진주시는 이동량이 많은 교통섬 등을 파악해 올해 11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진주시는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등 548개소를 실내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진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시내 무더위쉼터에 안내판을 부착하고, 냉방기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점검을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무더위쉼터 정보를 현행화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 시설 안전점검
조규일 시장 월아산 산림레포츠단지 시설 안전점검

신속한 현장 대응을 위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진주시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상황관리를 위해 시민안전과(시청 7층) 재난안전상황실을 설치하고 도시건설국 직원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연중 매일 24시간 운영 중이다.

재난안전상황실은 일반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야간 및 공휴일에 운영하는 당직실(시청 1층)과는 별개로 운영되며,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직원 비상소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진주시는 2003년에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경남 18개 시군 중에서 진주시를 비롯한 6개 시에서만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 내동면사무소~유동마을 가로등 설치공사 현장점검
조규일 진주시장 내동면사무소~유동마을 가로등 설치공사 현장점검

지역안전관리단 구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상시·전문적인 안전점검 수행
진주시는 ‘안전한 진주’ 건설을 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수행하는 ‘지역안전관리단’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안전관리단’은 진주시가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안전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2021년 7월에 구성된 조직으로서, 특별교부금(국비)으로 안전점검에 필요한 매설물 탐지기 등 28종의 장비를 구비하고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명절 및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점검 등을 포함해 100여 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으며, 올해도 현재 70여 개소에 대한 점검 및 조치를 완료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해소했다.

또한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 된 ‘안전관리자문단’ 및 유관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으며, 각종 장비에 대한 전문교육을 이수해 보다 체계적인 점검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진주시 시민안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점검의 사각지대 발굴에 힘써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께서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매뉴얼 등에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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