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비대면 교육 대비한 ‘교사온(溫)’ 원격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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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비대면 교육 대비한 ‘교사온(溫)’ 원격서비스 시작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3.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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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학급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 대상 1:1 원격상담 나서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지역별 학교의 대면 교육이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교사온(溫)’원격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

온라인 수업 교사지원단 원격지원서비스 @ 경남교육청 제공
온라인 수업 교사지원단 원격지원서비스 @ 경남교육청 제공

‘교사온(溫)’은 ‘따뜻한 교사’‧ ‘온라인(On-line)’이라는 의미로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선생님들이 적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원격으로 서비스를 지원하는 자원봉사단이다.

이번 원격지원 서비스는 온라인 학급방 개설과 활용에 원격 상담 및 지원이 긴급하게 필요한 경남의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학급 운영 방법에 관한 내용은 온라인 학습 통합지원 사이트 '학교온’ 접속/온라인 학급개설·활용법/온라인 학급방 따라 하기 메뉴에 영상으로 탑재돼 있다.

이 메뉴는 e학습터, 구글 클래스룸, 팀즈, 디지털교과서, 위두랑 등 다양한 학급방‧학습 과정 설계 등을 쉽게 따라 운영할 수 있도록 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교사는 원격지원을 요청하면 지원단에서 교사의 PC 또는 스마트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1:1 상담을 지원해 준다.

함안 월촌초 위현욱 교사 외 수업 전문교사 11명으로 구성된 경남 ‘교사온(溫)’ 지원단은 이번 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지원단 김해신안초 이승광 교사는 “평소 디지털교과서와 구글 도구를 수업에 활용했고 위두랑으로 학생들과 쌍방향 학습활동을 해 오고 있다”며 “개학 연기로 온라인 학급방 개설 등 다양한 온라인 및 화상 수업이 필요할 때인 만큼 상담 요청한 교사들을 따뜻하게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홍균 창의인재과장은“이번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 운영과 함께 현장 교사들이 실제로 화상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다음 주 내 경상남도교육청 온라인 전달 연수 사이트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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