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입맛 돋우는 ‘산나물꾸러미’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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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입맛 돋우는 ‘산나물꾸러미’ 판매 개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4.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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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마늘·곰취·음나무순 등 BEST 6
- 로컬푸드 행복장터·산엔청쇼핑몰 등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의 건강한 기운을 담은 ‘산청 산나물꾸러미’ 상품이 봄철 입맛을 돋운다.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 제품 이미지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 제품 이미지

산청군은 산마늘과 곰취, 눈개승마, 머위, 두릅, 음나무순 등 ‘지리산 산청 산나물 BEST 6’로 구성된 산나물꾸러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임업후계자 산청군협의회(회장 임유현), 산청군산림조합 주관으로 온·오프라인 소비자 직거래로 진행된다.

산나물꾸러미는 최근 소비자 선호에 맞춰 300~500g의 소포장 단위로 유통과 구매가 쉽도록 구성했다.

산청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과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하행선 산청휴게소에서 운영 중인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 판매된다.

로컬푸트 행복장터는 상·하행선 2곳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 산나물 판매행사는 하행선에서만 운영될 예정이다.

산엔청쇼핑몰은 30일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로컬푸드 행복장터에서는 24일까지 매 주말 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산청 산나물은 지리산 청정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 덕분에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은 물론 무기질과 비타민 등 영향소가 풍부하다. 노화예방과 식욕부진, 피로,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며 면역력 향상과 암 예방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타 지역 보다 수확시기가 20일 가량 빨라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고령화와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산청군에서는 약 200여 농가에서 산마늘과 고사리, 취나물 등 산나물을 재배해 연간 약 1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한편 산청군은 친환경 임산물재배,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 등 7개 분야의 맞춤형 임업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 제품 이미지
지리산 산청 산나물 꾸러미 제품 이미지

특히 매년 신소득 작목 육성과 안정적인 산림사업 구축을 위해 임업인 마케팅·재배기술 교육, 가시없는 음나무 보급, 친환경 임산물 재배를 위한 유박 지원 등 다양한 ‘산림소득 증대사업’을 시행 중이다.

최근에는 산림청의 ‘신품종재배단지 시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5억 원을 투입, 산림소득 자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리산 산청 산나물꾸러미 상품은 지난해에도 서울, 부산 등 특판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나물 재배농가 확대로 생산자단체를 활성화 하는 한편 대규모 단지 조성으로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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