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번기 일손 도와주실 근로자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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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농번기 일손 도와주실 근로자 모십니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4.0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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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앞서 내국인 모집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이 올해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도입에 앞서 내국인 계절근로자를 우선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산청군 농촌일손돕기 생초면 양파 수확
산청군 농촌일손돕기 생초면 양파 수확

이번 우선 모집은 농업분야 내국인 고용 촉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내국인 일자리를 잠식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내국인 계절근로자 신청기한은 오는 13일까지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만 30세 이상 55세 미만으로 농업분야 근로 경험이 있고 농작업이 가능한 신체 건강한 자다. 임금은 올해 최저임금이 적용돼 월 191만 원 선이다. 1일 8시간 근무, 주 1회 휴무가 보장된다.

기간 내 참여자가 없을 경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하게 된다.

주요 농작업 내용은 농작물 파종, 정식, 관리 수확 등 단순 농작업 분야다. 농가의 여건에 따라 근로자 고용인원, 근로기간, 보수, 숙식 제공 등의 근로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

산청군은 모집에 참여한 내국인 근로자를 지역 내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와 연결할 예정이다. 농업인 고용주와 참여자는 근로조건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운영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전원농촌담당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파종기와 수확기 등 농번기에는 계절적으로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분야가 있다”며 “내·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번기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해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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