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마스크 공급 논란 기사' 반박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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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마스크 공급 논란 기사' 반박에 나서
  • 차연순 기자
  • 승인 2020.03.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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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적 마스크 공급방법에는 '현장 적극 개입' 조치

[경남에나뉴스 | 차연순 기자] 지난 2일 창녕군 마스크 공급 ‘논란’.... “공무원을 위한 지자체냐” 불만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본지 기사에 대해 4일, 창녕군은 반박했다.

2일, 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창녕군,보건소......공무원을 위해 존재하는 지자체.???’ 답변글 창녕군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캡처
2일, 군 홈페이지에 게재된 ‘창녕군,보건소......공무원을 위해 존재하는 지자체.???’ 답변글 창녕군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 캡처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1일, 군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에 게재된 ‘창녕군, 보건소......공무원을 위해 존재하는 지자체.???’, ‘마스크공급 이렇게’ 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게시 글에 대해 군은 우선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2월까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군청 민원부서와 읍면 보건지소 등에 대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해 찾아오는 민원인과 군민들에게 '코로나19' 예방과 마스크 구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보건소에서 확보한 마스크를 군 직원들을 위해 배포하고 있는 것이 과연 제대로 된 행정이냐는 의문에 군 보건소에서는 군청 공무원들에게 마스크를 개별적으로 공급한 게 아니라, 각 부서에 민원분야업무로 찾아 오는 민원인들을 위해 마스크를 우선 배부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지금은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매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고 이해해 주시기 바라며 '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니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기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같은 날 게시된 ‘마스크공급 이렇게’ 글은 공적 마스크 공급에 2시간씩 100명이 줄을 서고 있다며, 행정적으로 주민에게 바로 공급해주면 고르게 전달될 것이 주 내용이다.

이에 대해 군에서는 계층별, 시설별 우선순위에 의해 어린이, 노약자, 질환자 등 취약계층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계속해서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예방물품의 충분한 확보를 통해 예방 물품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 문제에 대해서 군은 지난 3일부터 읍ㆍ면사무소 공무원과 마을이장이 판매 장소에서 해당지역 주민이 1세대 1세트를 우선 구입할 수 있도록 직접 확인하는 등 우체국, 농협과 협업해 판매하는 방식을 도입해 공적공급 방법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지는 일선에서 24시간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실망과 허탈함을 안기게 한 점 사과드리고, 공정보도에 기반을 둔 참된 언론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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