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계학과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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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계학과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휩쓸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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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등 수상자 6팀 중 3팀 차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자연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학생들이 지난 16일, 열린 ‘2021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사실상 대회를 휩쓴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학생들이 2월 16일 열린 ‘2021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사실상 대회를 휩쓴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왼쪽부터) 학부생 설현욱, 대학원생 심보근, 윤병진, 학부생 황인성, 김채민, 한성현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학생들이 2월 16일 열린 ‘2021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사실상 대회를 휩쓴 것으로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왼쪽부터) 학부생 설현욱, 대학원생 심보근, 윤병진, 학부생 황인성, 김채민, 한성현

경상국립대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공동체사업단(단장 윤석헌)은 스마트 도시·건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LH 스마트도시개발처에서 운영하는 ‘도시문제 해결 플랫폼 COMPAS’를 활용해 울산과 경남 지역 대학교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교육 및 공모대회를 진행했다.

‘2021 빅데이터로 우리동네 문제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경상국립대, 경남대, 울산대, 인제대에서 29개 팀이 응모해 20개 팀이 1차 선발됐으며 관련 부서와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성적이 우수한 6팀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2월 16일 마련됐다.

시상 결과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학과장 오해준)에서 참여한 JPJ 팀(학사과정 홍성민, 황인성, 김채민), 루이비통계 팀(석사과정 윤병진, 심보근, 학사과정 설현욱), PPL 팀(학사과정 한성현, 이태훈, 손영은)이 각각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울산광역시가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JPJ 팀은 ‘울산광역시 교통사고 분석 및 개선 우선지역 선정’이라는 주제로 법정동별 교통사고 위험등급을 지정하고, 전체 교통량 데이터와 교통사고 데이터를 잠재적 안전 개선도에 적용해 울산광역시 교통사고 개선 우선지역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JPJ 팀은 “울산광역시의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선 우선지역을 선정하여 좋은 결과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공모전 과정에서 LH 실무자의 컨설팅이 많은 도움이 됐다. 고생한 팀원 덕분에 좋은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었다. 우리가 분석한 결과물이 울산광역시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루이비통계 팀은 창원시가 2단계 여성친화도시를 선포해 도시 안전수준을 높이는 것에 착안해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창원시 행정구역별 범죄 취약지역 선정 및 해결방안 제시’라는 주제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모델을 사용해 분석한 결과를 근거로 위험지역을 선정한 후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루이비통계 팀은 “창원시 시민을 위해 제안한 아이디어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뿌듯하다. 분석 결과가 창원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 한 팀원과 도움을 주신 교수님께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광역시 가운데 하위권인 울산광역시의 교통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교통체증 및 교통사고 감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PPL 팀은 ‘울산광역시 교통량-밀도제어 감응신호시스템 최적 입지 선정’이라는 주제로 도로 단위 교통량과 속도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교통체증·교통사고가 빈번한 교차로에 감응신호시스템을 도입하는 데 최적의 위치를 제안했다.

PPL 팀은 “울산광역시 교통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팀원과 함게 노력한 결과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이를 통해 팀원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방법을 배우게 되어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공부하고 성장하면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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