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훈비,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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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훈비,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2.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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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훈비, 2월 7일 야간 항공기 화재상황 가정한 소방구조훈련
- 소방구조요원들의 항공기 화재 진압 절차 숙달 및 소방구조능력 향상 도모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지난 7일, 기지 내 활주로에서 소방구조요원들의 항공기 화재 진압 절차 숙달과 인명구조능력 제고를 위해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을 진행했다.

7일 야간, 기지 내 활주로에서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 참가한 소방구조요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7일 야간, 기지 내 활주로에서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 참가한 소방구조요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가 야간비행 임무를 수행 중 화재가 발생하여 비상착륙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항공기 화재 발생 상황을 접수한 소방구조중대는 화재 항공기의 기종, 결함 내용, 무장 현황 등을 확인한 뒤 소방구조요원 10여 명과 소방차 4대를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요원들은 현장 여건과 풍향 등을 고려해 소방차를 배치하고 차량에 탑재된 자체 조명등과 이동식 발전기 조명 세트 등을 설치해 어둠 속 시야를 확보했다.

7일 야간, 기지 내 활주로에서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 참가한 소방구조요원들이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다.
7일 야간, 기지 내 활주로에서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 참가한 소방구조요원들이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다.

이후, 소방구조요원들이 항공기 발화지점에 집중적으로 소화 약제를 살포해 불길을 완전히 제압하고 추가 폭발 등 인명구조 활동 간 안전 저해요소가 없는지 확인했다.

이상 없음을 확인한 인명구조요원들이 항공기 출입문을 개방해 조종석에 진입해 엔진 정지, 안전핀 장착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조종사를 안전하게 구출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7일 야간, 기지 내 활주로에서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 참가한 소방구조요원들이 조종사를 들 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7일 야간, 기지 내 활주로에서 야간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에 참가한 소방구조요원들이 조종사를 들 것에 실어 옮기고 있다.

이번 훈련을 진행한 소방구조반장 강병한 원사(부사관 158기)는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은 공군의 핵심 전투력인 조종사와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이다.”며, “화재가 주야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만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최상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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