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사투리사전' 집필진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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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사투리사전' 집필진과 간담회 가져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2.01.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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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문화유산인 진주 토박이말을 정리 후손에 전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난 21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진주문화관광재단에서 '진주사투리사전'을 지난 10일 출판함에 따라 조규일 시장, 집필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1일, '진주사투리사전' 집필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21일, '진주사투리사전' 집필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에 발간된 '진주사투리사전'은 진주사람들이 천년 이상 사용해온 지역 고유의 토박이말인 진주사투리가 점점 잊혀지고, 한 세대가 지나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지역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진주사투리를 정리해 후손에게 남겨줄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만들어졌다.

2018년부터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조규태, 문화관광해설사 장일영, 신진초교 교사 이창수가 기본에 발간된 관련 서적을 취합·보완하고 현장에서 방언 채록 작업을 하는 등 좀 더 충실하고 풍부한 내용으로 새로 썼으며, 국어에 조예가 있는 조구호·강동호·유화정 등 전문가의 수차례 검토 작업을 통해 발간하게 됐다.

이달 중 740여 부를 전국 도서관 및 초중고 등에 우선 배부하여 학교에서 진주지역의 문화유산을 더 깊이 정확하게 이해하고 배우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이어 도내 각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할 계획이다.

진주사투리사전
진주사투리사전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문화유산의 기록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연구하는 학자들의 자료가 전문가 등의 감수를 거쳐 시민들이 공유하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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