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주민불편해소사업 ‘합동설계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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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주민불편해소사업 ‘합동설계단’ 운영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2.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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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480건 147억8000만 원 사업 대상
- 자체 설계로 8억9000만 원 설계비 절감...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운영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2022년도 건설사업의 신속 집행과 실시설계 용역비 절감을 위해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읍면동 주민 불편 해소사업을 위한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청 전경

합동설계 대상 분야는 마을안길, 농업기반시설, 하천, 재해위험지, 하수도 시설, 주민참여예산 등 읍면동 주민불편해소사업 480건이며, 총 사업비는 147억 8000만 원이 투입된다.

내년도 사업규모는 올해에 비해 사업 133건, 총 사업비 51억 4000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합동 설계단의 자체 설계로 8억9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 발주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동설계단은 도시건설국장 총괄 책임하에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4개반 24명의 반원으로 편성돼 사전조사, 현황측량, 설계도서 작성 및 검토 등을 거쳐 영농기 이전 착공해 공사에 따른 영농불편을 최소화하고 재정 신속 집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사전조사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설계에 반영하고 설계 기준단가를 통일함으로써 설계도서 작성에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최소 인원으로 탄력적으로 설계단을 운영해 방역 강화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진주시 도로과 관계자는 “신속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설계 경험이 부족한 신규 토목직 공무원의 기술 습득과 업무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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