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가족암 조기 검진과 치료 '가족암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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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가족암 조기 검진과 치료 '가족암센터' 개소!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10.0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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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20년 혈액암센터 개소에 이은 암 종별 센터 개소
- 가족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족암 다학제 진료 효율적 진행을 위해 가족암 심포지엄도 두 차례 개최해...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경남지역암센터(소장 이옥재)가 지난 1일 오후 3시,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가족암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가족암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1층 로비에서 가족암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철호 병원장, 이옥재 경남지역암센터장, 김주연 가족암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가족암’이란 대장암, 유방암, 난소암과 같이 유전 인자 영향을 받아 발생하는 유전성 암뿐만 아니라 위암, 간암, 폐암, 혈액암 등과 같이 유전 인자와 환경 인자의 영향을 동시에 받아 발생할 수 있는 암에 이르기까지 가족 구성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을 지칭한다.

전체 암 중 약 5~10%가 유전성 또는 가족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유전검사와 정기 검진을 통해 암 유발 유전자 변형을 미리 찾는다면 조기에 암을 발견해 완치에 이르거나 암 예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개소 이래로 수준 높은 다학제 진료와 환자 및 가족 구성원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가족성 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발생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2020년, 2021년 두 차례 가족암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특히 금일 가족암센터 개소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가족암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옥재 경남지역암센터소장은 “가족암센터 개소를 계기로 진료체계를 구축해 지역민의 가족암을 조기에 진단해 완치하고 암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지역민의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가족암 연구에 선도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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