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7일 오후 2시, 시민홀에서 ‘제2회 푸른 하늘의 날(9.7)’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정의 방향성을 그리기 위해 기념행사를 가졌다.

푸른 하늘의 날은 2019년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이며,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지난해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올해로 2회째다.

행사 1부는 미세먼지 저감과 푸른 하늘 만들기에 기여한 유공시민 7명에 대한 표창식과 창원시정연구원 정재형 연구위원의 ‘창원시 미세먼지 관리체계 발전방안’ 특별강연으로 이뤄졌다.

이번 강연을 통해 그동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추진해왔던 시책을 짚어보고, 앞으로 더 내실 있는 정책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는 생태교통 포럼을 진행함으로써 친환경 교통수단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의 장이 열렸다.

창원시정연구원 박기준 연구위원과 시민제안자 경남대학교 김종오 학생, 한형갑 누비자 시민모니터의 주제발표 후 패널들의 열띤 토론으로 이어졌다.

패널로는 창원시의회 전홍표 의원, 이종훈 창원시 기후환경정책관, 창원대학교 LINK+사업단 문미경 지역협업센터장, 마산YMCA 조정림 부장이 참여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미래세대에게 미세먼지 없는 맑고 깨끗한 푸른 하늘을 선물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푸른 하늘을 되찾겠다는 간절함에 공감해 주시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건강한 창원, 맑은 미래를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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