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은 지난 한해 기록관리 업무추진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남도지사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기관상 수상은 전국 지자체가 지난 2020년 수행한 ‘기록관리 중점 추진 사업’ 중 경남도내 군부 최우수 사례로 평가 받은 것으로, 김해시 시부 최우수 사례와 함께 선정됐다. 지난 2018년에 이어 기록 분야 기관 포상을 이어 받는 성과다.

남해군은 ‘찾아가는 기록이야기-기록마중’이라는 주제를 설정해 지역에 기록문화 조성 및 확산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

남해군 관련 기록물을 단지 공공기관에서 생산된 것만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생활사 기록물까지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수집해 군민들에게 적극 알려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예연구사와 기록연구사가 지역신문에 기록물과 박물을 이야기 형식으로 사진과 곁들여 소개해 지역민에게 알려나감으로써, 유일성을 지닌 남해만의 기록이 소중한 것임을 함께 인식해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남해군 기록관 관계자는 “민간분야 기록물수집가의 소재를 파악하고 공무원들로부터 많은 개인생활사 기록물을 추가 수집하는 등 지역생활사 기록물 공유공간을 공공기관이 역할을 하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방기록자치 실현을 위한 역량강화에 계속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