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추가...누적 확진 84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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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추가...누적 확진 843명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6.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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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구 소재 종교시설 집단감염 발생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에서 21일,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843명으로 늘어났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해구 소재 종교시설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해구 소재 종교시설 집단감염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지난 18일 오후 1시 이후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21일 오전 11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43명이며, 완치 818명, 치료 중 23명, 사망 2명이다"고 밝혔다.

창원834번(경남5040번ㆍ번(경남5042번) 확진자는 가족으로서,같은 집에 거주하는 손녀와 외할머니이다. 이들 확진자의 가정은 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으로 다른 동거가족 6명은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으나,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모친의 집을 방문한 부산에 거주하는 창원835번 확진자의 자녀(부산5990번) 또한 17일 확진 판정됐다.

확진된 날짜로는 부산시 확진자가 가장 먼저 감염이 확인됐으나, 창원835번 확진자가 지난 11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은 것으로 보아 창원835번 확진자를 통해 가족 간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창원835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13일 오전 진해구 소재 종교시설 예배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으며, 당일 예배에 참석한 창원836번(경남5043번)ㆍ837번(경남5047번)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창원시는 즉시 해당 종교시설의 집합금지 명령과 함께 종사자와 신도 등 29명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우리 시 9명, 타 지역(사천) 2명 등 총 11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종교시설은 지난 19일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3일 예배 후 시설 내 식당에서 10여 명이 모여 음식을 섭취하는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이 적발돼 시설주와 이용자 전원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된 신도 중 창원846번 확진자는 진해구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으로 지난 20일 오후, 해당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32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음성 289명, 나머지 39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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