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암검진 이달 말까지 꼭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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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암검진 이달 말까지 꼭 받으세요!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6.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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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6월 30일까지 수검 후 5대 암 확진자…기준 적합 시 의료비 지원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은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율을 높여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사망을 줄이기 위해 국가 암검진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동군보건소 전경
하동군보건소 전경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은 홀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74세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장암(만 50세 이상·1년 주기)과 간암(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상관없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검진기간이 연장된 2020년 국가 암검진 미수검자도 포함된다.

이 중 암검진 비용 지원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하는 자이다. 암검진 비용 지원 대상자를 제외한 자는 본인이 10%를 부담하며, 대장암과 자궁경부암은 건강보험공단이 전액 부담한다.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대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은 관련 고시 개정으로 올해 6월 종료될 예정이므로 건강보험가입자 중 이달 말까지 국가 암검진을 받고, 이후 5대 암(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으로 확진된 경우 기준 적합 시 보건소에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폐암의 경우 국가 암검진과 무관하므로 역시 이달 말까지 진단받은 자에 한해 기준 적합 시 암환자 의료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하동군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5대 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국가 암검진 사업에 관심을 갖고 이달 말까지 꼭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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