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전거도로 자동차 진입 등...자전거 이용자 위험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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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자전거도로 자동차 진입 등...자전거 이용자 위험 '노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5.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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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텐 볼라드(진입 방지봉) 무단 훼손...주차장으로 전락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시민의 건강과 여가 선용을 위해 경남 진주시가 경전선 폐선부지를 이용해 자전거도로를 설치했지만 자전거도로에 차량들이 진·출입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자전거도로에 버젓이 주차된 승용차 @ 이도균 기자
자전거도로에 버젓이 주차된 승용차 @ 이도균 기자

철도 폐선부지인 구 남문산역에서 반성역까지 13.2㎞(폭 5.5m) 구간에 대한 자전거도로는 약 30억 원의 사업비로 2016년 5월 착공해 쉼터 2곳과 보행로를 조성 해 2017년 8월에 개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자전거를 이용한 야외 활동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일부 얌체 농민과 시민이 자전거도로 통행과 주차를 일삼고 있어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진주시민 A씨는 “휴일 자전거를 이용해 진주역에서 일반성 수목원으로 향하는데 도로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차량과 만나면서 넘어질뻔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스텐 이동식 볼라드(진입 방지봉)를 피해 진입하는 상황
스텐 이동식 볼라드(진입 방지봉)를 피해 진입하는 상황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 곳곳에 차량의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스텐 이동식 볼라드(진입 방지봉)의 잠금장치를 훼손해 차량이 진출입할 때 제거하는 행위와 스텐 볼라드(진입 방지봉)을 제거해 버린 곳도 허다하다는 것이 자전거 동호인들의 전언이다.

진주지역 자전거동호인 K모씨는 "가끔씩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다보면 자전거도로 곳곳에 주차된 차량을 접하는 것이 허다하다"며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만들어진 도로인만큼 관계기관이 적극적인 현장 파악 등으로 자전거 이용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진주시 문산읍지역 자전거도로에 스텐 이동식 볼라드(진입 방지봉)의 잠금 장치가 훼손됐거나 탈착돼 사라진 현장 @ 이도균 기자
진주시 문산읍지역 자전거도로에 스텐 이동식 볼라드(진입 방지봉)의 잠금 장치가 훼손됐거나 탈착돼 사라진 현장 @ 이도균 기자

진주시는 스텐 이동식 볼라드(진입 방지봉)를 설치해 차량과 손수레 등의 통행을 막고 있으나 차량 진입을 목적으로하는 사람들이 잠금장치를 도구를 이용해 절단 등의 방법으로 진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전거도로에 주차된 차량
자전거도로에 주차된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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