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자전거도로 관리 부실...자전거 이용자 불편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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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자전거도로 관리 부실...자전거 이용자 불편 가중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5.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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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도로 진입방지 시설물 훼손 진입에도 관리 미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코로나로 일상생활을 잃고 생활하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나 자전거전용도로가 불법주차 차량으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구 경정선 철길에 설치된 자전거도로에 진입방지 시설물을 훼손하고 진입해 버젓이 주차해둔 승용차 @ 이도균 기자
진주시 문산읍 상문리 구 경정선 철길에 설치된 자전거도로에 진입방지 시설물을 훼손하고 진입해 버젓이 주차해둔 승용차 @ 이도균 기자

진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자전거 전용도로에 불법으로 진입해 주차하는 차량이 증가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진주시 문산읍 구 경전선 철도부지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에는 인근 농지에서 영농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된 시설물을 훼손하고 차량을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8일, 자전거도로에 관한 제보를 한 H씨는 “주말을 이용해 코로나로 집과 직장을 오가며 힘든 생활에서 벗어나 자전거를 이용해 진주시내에서 일반성 수목원까지 힘차게 달리고 있는데, 문산읍 일대 자전거도로 곳곳에 자동차들이 주차되어 있어 불편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다른 자전거 동호인 K모씨는 “자전거전용도로에 주차를 해 통행로가 좁아져서 교통흐름이 원만하지 못해 자칫하다가는 접촉사고로 이루어질 수 있을 거 같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진주시에서는 이러한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진주시 자전거도시팀 관계자는 “자전거도로에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시설물을 설치해 두었지만 자동차 진입을 위해 절단기 등을 이용해 절단하고 진입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진입 방지를 위한 시설물 점검과 유지 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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