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제조산업, 뉴 스페이스시대’ 위성산업으로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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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제조산업, 뉴 스페이스시대’ 위성산업으로 부활한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4.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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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위성산업 관련 기업체 간담회 개최
- 연구기관 및 12개 관련 기업 참석, 관내 위성산업 육성방안 논의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8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의회 대회의실에서 위성 산업 육성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창원시 위성산업 관련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8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의회 대회의실에서 위성 산업 육성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창원시 위성산업 관련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8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의회 대회의실에서 위성 산업 육성 및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창원시 위성산업 관련 기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기업지원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창원산업진흥원, 위성산업 관련 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중공업㈜, 퍼스텍㈜, ㈜율곡, 대한시스텍㈜, 이엠코리아㈜, 넥스탑코리아㈜, ㈜태진중공업, 삼우금속공업㈜, ㈜코텍, ㈜우레아텍 등 12개 기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 위성산업 육성전략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지난 3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단부 종합연소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 10월 발사 예정인 독자 우주발사체 확보를 기반으로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다가올 우주 시대를 대비해 위성산업 육성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창원은 경남 382개 항공 관련 기업체 중 105개사가 위치한 항공 부품 산업 최대 집적지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2)의 엔진 총조립을 담당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다수의 위성산업 관련 기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한국형 발사체 총조립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 또한 가까이 있어 위성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누리호 개발을 총괄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에서 참석해 ‘한국 위성산업의 현황’에 대해 발표한 후, 체계 총조립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우주산업 개요 및 추진현황’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 이후 허성무 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창원시에 특화된 위성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 항공 부품기업과 위성산업의 연계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세계적으로 민간기업이 우주 시장에 나서는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우주산업은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에서도 2030년까지 우리 발사체를 이용한 달착륙 계획을 목표로 도전적인 우주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허 시장은 “우주산업은 기계부터 전자, 전기, 소재 등 다양한 제조업이 필요한 분야로 제조산업의 메카인 창원시는 우주산업 진출을 위한 기반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창원시는 앞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위성산업이 창원 제조산업 부활의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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