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자율방범聯·김해서부서, 이색 합동순찰(슬기로운 LㆍEㆍD 순찰)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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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자율방범聯·김해서부서, 이색 합동순찰(슬기로운 LㆍEㆍD 순찰) 펼쳐
  • 차연순 기자
  • 승인 2021.03.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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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차연순 기자] 경남 김해서부자율방범연합회(회장 이철용)·김해서부경찰서(서장 진영철)가 합동으로 지난 23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중단됐던 합동순찰을 재개했다.

이번 합동순찰은 김해서부자율방범연합회가 김해서부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도 그간 침체 됐던 자율방범대의 사회봉사활동 부흥과 김해시 全권역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김해서부경찰서와 고심 끝에 이색적인 방식의 ‘슬기로운 LED 순찰(Listening·Evening·Defender, 약자의 고충을 경청하여 어둠을 밝히는 LED 처럼 든든한 보호자 역할 수행)’ 계획을 수립하고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순찰에는 장유지역 자율방범대 차량 4대, 경찰서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CPO) 차량 1대와 지역경찰 순찰차 2대 등 총 7대에 2인 1조로 14명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참가자 전원이 각자 지정된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늦은 귀가 시간대에 맞취 경광등을 켜고 범죄 취약지 3개소(원룸밀집지역, 여성안심구역, 여성 1인 거주 밀집지역)를 대상으로 합동 순찰과 거점근무를 병행하며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점은 현장에서 확인해 향후 개선하는 방식이다.

경광등을 켠 차량들이 길게 줄지어 환하게 반짝이며 지나가는 모습에서 왜 LED 순찰인지를 잘 알 수 있고, 이런 이색 순찰활동으로 타지역에서도 코로나19로 침체된 야간순찰 활동이 되살아나기를 바라는 자율방범연합회의 바램도 잘 표현된다.

이철용 김해서부자율방범연합회장은 “김해서부경찰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합동순찰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고, 이번 이색 합동순찰이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지역까지 많이 알려져 사회적 약자 보호·범죄예방이라는 자율방범대 원래 목적에 맞는 사회봉사 활동이 활성화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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