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 푸른숲으로 재탄생…창원시 6월 본격 운영·관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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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푸른숲으로 재탄생…창원시 6월 본격 운영·관리 착수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2.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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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부터 조경개선안 반영한 수목식재 추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국가사업(마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 시행중인 마산항 서항지구 및 구항 방재언덕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순항 중에 있으며, 올해 6월 준공과 동시에 본격적인 운영·관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마산항 친수공간 전담관리를 위해 해양정책과 내 “해양친수관리담당”을 올해 1월 1일자 신설했으며, 서항지구 및 구항방재언덕 인수를 위한 관리협약 체결, 공원 명칭 공모 등을 거쳐 6월 준공과 동시에 본격적인 운영·관리 업무를 추진한다.

마산항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국비 540억 원을 투입, 레포츠시설·수경시설·휴게시설·피크닉장·가로수길·녹지공간 등 도심지 부족한 휴식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맞춤형 여가활동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5월, 창원시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은 업무협약서(MOU)를 체결, 6월 T/F팀 및 협의회 구성·회의 개최 등을 통해 조경계획 개선과 운영관리 문제점 등을 발굴해 12월말 최종 조경개선(안) 확정을 한 상태이다.

조경개선에 따라 대폭 확대 반영된 수목식재는 올해 2월부터 대대적인 식재공사에 돌입할 전망이다. 매립지 등 염해에 강하고 태풍에 강한 수종 반영,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난대림숲 조성, 산책로 전 구간에 가로수를 식재해 그늘공간도 확보했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마산항 서항지구 및 구항 방재언덕이 푸른숲으로 새단장하여 시민들 품으로 돌아가게 되는 만큼, 친수공간 이관에 따른 행정절차 등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안전관리와 환경정비 등을 철저히 하여 명품 해양친수공원이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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