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남해군수, 대구수정란 채란과 수정작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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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남 남해군수, 대구수정란 채란과 수정작업 참여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1.0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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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15일까지 2000만원 사업비 투입, 대구 수정란 5억개 방류
- 안정적 대구 자원량 확보 및 어업인 소득증대 기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겨울철 대표 어종인 대구 자원 조성을 위해 수정란 방류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13일 오전, 창선면 단항위판장에서 열린 대구수정란 채란과 수정작업에 참여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13일 오전, 창선면 단항위판장에서 열린 대구수정란 채란과 수정작업에 참여했다.

남해군은 남해군수산업협동조합과 수산안전기술원 남해지원, 어업인 등과 함께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구 수정란 5억개 이상을 이달 15일까지 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해역은 삼동면 물건과 은점 주변 해역이다.

냉수층을 따라 남해안에서 산란하기 위해 이동하는 회귀성 어종인 대구는 남해군 어업인들에게 ‘효자 어종’이라 할 수 있다.

가구당 2000만 원 전후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등 겨울철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해마다 남해군을 찾는 관광객들은 겨울철 별미로 즐길 수 있어 지역경제에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무분별한 남획과 기후 온난화로 어획량이 대폭 줄어들게 되면서 남해군은 지난 2008년부터 대구의 산란 시기로 포획금지 기간인 매년 1월 대구 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대구포획 금지기간이 1월 16일부터 2월15일까지로 개정됨에 따라 남해군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대구수정란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대구 자원이 온전히 회복 될 때까지 정부의 자원회복 정책과 어업인들의 노력이 더욱더 필요하다”며 “우리 남해군에서도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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