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몽골 이어 캄보디아에 ‘소방차’로 해외시장 개척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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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몽골 이어 캄보디아에 ‘소방차’로 해외시장 개척 총력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2.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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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4대 이어 두 번째 무상 기증…이달 중 3대 현지 운송 예정
- 허성무 시장, 코로나 안정 땐 기업인들과 수출상담회도 추진 계획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몽골 이어 캄보디아에도 소방차를 지원하는 등 국제 친선교류를 이어가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7일 오전 11시, 창원 컨벤션센터(CECO) 옥외전시장에서 열린 창원시 우호도시 캄보디아 소방차량 기증식
7일 오전 11시, 창원 컨벤션센터(CECO) 옥외전시장에서 열린 창원시 우호도시 캄보디아 소방차량 기증식

창원시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창원컨벤션센터 옥외전시장에서 우호도시인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소방차량을 기증식을 가졌다. 허성무 창원시장, 노창섭 창원시의회 부의장, 롱 디망쉬 캄보디아 대사, 후원단체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기증식은 신 남방국가 주요 협력과 우호도시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 경과보고 및 양측 인사말씀, 전달증서 및 기념품 전달, 소방차량 제막식, 소방장비 전시회 및 인명구조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지난 9월, 한국‧몽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소요연수가 경과한 소방차량 4대를 무상으로 기증했다.

창원시는 2017년 4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와 우호도시 체결 후 인연을 이어오다 지난 10월 시아누크빌주 시장과 서한문 교환을 통해 소요연수 경과 소방차량 무상원조 및 상생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소요연수 경과 소방차량 수리 및 도색은 창원시의 예산편성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7일 오전 11시, 창원 컨벤션센터(CECO) 옥외전시장에서 열린 창원시 우호도시 캄보디아 소방차량 기증식
7일 오전 11시, 창원 컨벤션센터(CECO) 옥외전시장에서 열린 창원시 우호도시 캄보디아 소방차량 기증식

창원시는 이달 중 3대의 소방차량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주에 운송할 예정이다. 코로나가 안정된 후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소방본부 관계자 및 지역 기업인들이 캄보디아 현지에 방문해 수출 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창원시는 가능한 방법과 자원을 동원해 국제교류 물꼬를 트고 있다”며 “앞으로 캄보디아와 우호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소방,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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