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주25번 확진자, 제주 연수 전 동선 심층적 분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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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주25번 확진자, 제주 연수 전 동선 심층적 분석 중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2.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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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25번(경남481번) 확진자가 제주도 연수를 가기전 진술하지 않았던 동선 GPS, CCTV 등의 조사 통해 추가 확인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 이장·통장 제주연수 관련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진주25번(경남481번) 확진자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했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전준석 진주 부시장이 1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전준석 진주 부시장이 1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준석 진주시 부시장은 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증상 발현일이 가장 빠른 진주25번 확진자와 관련해 진주시와 경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확진자의 동선을 심층 분석중에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진주25번 확진자는 지난달 16일부터 18일까지 이통장협의회 직무관련 제주연수를 다녀왔다. 또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진주 성북동 통장들이 워크숍을 위해 제주연수를 다녀온 1명이 이통장협의회 연수때 진주25번 확진자와 제주연수를 함께 다녀왔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이통장 제주연수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64명(이통장 25명, 버스기사 1명, 공무원 5명, 가족 16명, 기타 접촉자 17명)이 발생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25번 확진자의 경우 제주도로 연수를 가기전 본인이 진술하지 않았던 내용을 GPS, CCTV 등의 조사를 통해 타 지역 동선이 연결될 가능성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진주25번 확진자가 확진되던날(11월 24일)을 기준으로 그 이전부터 이미 타지역과 우리지역을 추가로 수차례 방문한 사실을 상당부분 확인했고 현재 경남도와 시 역학조사관이 함께 심층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이화 함께 진주25번 확진자의 신용카드 사용내역도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조사 중에 있다.

진주 이통장 연수관련 접촉자(1252명) 및 동선노출자(946명)는 총 2198명으로 이중 64명은 양성판정, 2112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10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12명은 검사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후로 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소 안정화되고 있는 상태인 것은 사실로 다만, 의외의 곳에서 추가로 발생하거나 집단감염의 여파로 안심되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시에서는 더 이상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 방역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까지 진주시의 누적 확진자 92명 중 완치자 18명이며 자가격리자는 12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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