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차연순 기자] 창녕군 이방면은 18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방면 신청사 건립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당초 8월달에 개최하려고 했으나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다소 늦어져 이날 갖게 되었다.
추진위원회는 군의원, 마을대표, 사회단체장 등 45명으로 구성됐으며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으로 전태기 주민자치위원장이 뽑혔고 부위원장으로 노태우 이장협의회장, 성병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이태선 여성의용소방대장이 선출됐다.
추진위는 앞으로 신청사 건립에 관한 사항,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 여론수렴 및 홍보에 관한 사항, 관계 행정기관에서의 협조 요청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추진하게 된다.
지난 1988년에 건립돼 32년이 지난 현 청사는 건물이 노후화되고 사무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 부족으로 공무원과 민원인들 모두가 불편을 겪어 오고 있으며 주차면적도 9면에 불과해 민원 주차 문제로 상당한 곤혹을 치루고 있다.
신청사는 이방면 안리 현 부지에 신축할 계획이며, 부족한 부지는 이방초등학교 운동장 일부를 매입할 예정으로 아직 건립 규모와 총사업비는 확정되지 않았으며, 내년도에 부지 매입하고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한다.
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경남도에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의뢰하여 승인을 득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 설계 공모에 들어가서 신청사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2021년 하반기에 시공사와 감리자를 선정하고 착공을 해서 2022년 하반기에 개청을 목표로 하겠다는 것이 신청사 건립 계획이다.
전태기 추진위원장은 “신청사가 이방면의 위상 제고와 면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변 생태관광과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인 공공청사로 지어 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으며, “한정우 군수의 전폭적인 지원과 창녕교육지원청, 이방초등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발족식 행사에 참석한 한정우 군수는 “이방면은 창녕군의 서북권에 위치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굽이 흐르는 낙동강과 우포늪, 산토끼 노래동산, 우포늪 잠자리나라 등 생태관광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지역 발전의 원동력과 면민의 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신청사 건립의 필요성은 당연하며, 앞으로 청사 건립에 대한 지역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2022년도에 신청사가 개청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