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시네마, 15일부터 영화 상영 재개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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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시네마, 15일부터 영화 상영 재개에 들어가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10.1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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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합의 위탁운영 중단에 따른 군 직영 추진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합천시네마를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합천시네마 전경
합천시네마 전경

이는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인 2월 21일부터의 임시휴관 이후 약 8개월만으로 개관 당일 ‘소리도 없이, 담보, 극장판:요괴워치’ 3개 작품을 정식 상영했다.

합천군은 합천시네마를 군에서 직접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는 설립 당시 합천시네마 위탁업체였던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 장기휴관으로 인한 운영 적자 및 부채증가에 따른 갑작스러운 위탁운영 중단 통보에 따른 신속한 운영 재개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합천시네마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제한적인 형태로 운영하고 세부적으로는 발열체크, 명부작성(전자출입명부, 수기명부), 시설 내 음식물 섭취 제한, 상시 마스크 착용과 상영관 및 로비 내 좌석 간 한 칸씩 거리두기를 시행한다.

현재 합천시네마의 새로운 홈페이지 개편 준비로 인해 인터넷 및 모바일 예매는 19일부터 가능하며 문화누리카드, 문화상품권은 준비단계로 11월 중순경쯤 가능할 예정이다. 매점 운영 또한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고, 합천군 직영에 따른 미비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직후 약 8개월간의 임시휴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개관을 기다려주신 군민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갑작스러운 위탁운영 중단으로 개관준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향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면서 군민들에게 안전한 관람 환경 제공 및 다양한 최신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시네마는 지난 2016년 7월 15일 개관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장르의 최신영화 상영을 통해 군민들 뿐 만아니라 인근 지역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실상부한 우리 지역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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