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산 대나무 남이섬 옥화주막에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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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산 대나무 남이섬 옥화주막에 심었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9.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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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2017년 조성 '역마' 속 옥화주막 주변에 260그루 심어 고즈넉한 정취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2017년 호반의 도시 춘천 남이섬에 조성한 ‘옥화주막’에 하동산 대나무를 심어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하동군이 2017년 호반의 도시 춘천 남이섬에 조성한 ‘옥화주막’에 하동산 대나무를 심어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이 2017년 호반의 도시 춘천 남이섬에 조성한 ‘옥화주막’에 하동산 대나무를 심어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은 지난 23·24일 이틀에 걸쳐 남이섬 옥화주막 주변에 북부지방의 생육환경에 적합한 섬진강변 바람을 맞고 자란 하동산 대나무 260그루를 심었다고 25일 밝혔다.

옥화주막은 2016년 하동군과 ㈜남이섬이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및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약 체결 후 이듬 해 ‘하동의 날’ 행사 때 김동리의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을 재현해 조성한 것이다.

남이섬 에코스테이지 인근 잔디광장에서 설치된 ‘옥화주막’은 화개장터에 있는 옥화주막 크기의 3분의 1 규모로,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 상징물 역할을 하고 있다.

하동군이 2017년 호반의 도시 춘천 남이섬에 조성한 ‘옥화주막’에 하동산 대나무를 심어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 하동군 제공
하동군이 2017년 호반의 도시 춘천 남이섬에 조성한 ‘옥화주막’에 하동산 대나무를 심어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내고 있다. @ 하동군 제공

산청군이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남이섬 옥화주막에 남부지방에 자생하는 하동산 대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옥화주막의 가을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산청군 관계자는 “올 가을 남이섬을 찾는 방문객에게 푸르른 대나무와 바람에 흔들리는 시원한 대소리 등 대나무의 색다른 매력에 빠지고, 이로 인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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