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해외교류도시와 언택트 교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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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해외교류도시와 언택트 교류 추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9.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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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와 화상회의로 2021함양산삼엑스포 운영 등 협의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즈드라스트 부이째(러시아어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함양군수 서춘수입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지난 10일 국제우호도시인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 쿠치마 타라스 시장과 우호교류 협약 1년여 만의 화상회의를 통해 서로 간 안부를 물으며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 함양군 제공
서춘수 함양군수가 지난 10일 국제우호도시인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 쿠치마 타라스 시장과 우호교류 협약 1년여 만의 화상회의를 통해 서로 간 안부를 물으며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 함양군 제공

서춘수 경남 함양군수가 10일, 국제우호도시인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 쿠치마 타라스 시장과 우호교류 협약 1년여 만의 화상회의를 통해 서로 간 안부를 물으며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화상회의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세계 각국의 이동이 제한된 가운데 2021년 9월 10일부터 한달간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2021 함양산삼엑스포'를 앞두고 비대면 방식으로 해외도시와의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이날 화상회의에서는 2021함양산삼엑스포 시 '우크라이나의 날' 운영에 따른 협조 요청과 문화, 경제 등 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서춘수 군수는 지난 2019년 6월17일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를 방문해 우호교류 협약을 맺는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쿠치마 타라스 시장과 1년여만의 만남 직접적인 만남이 아니라 화상통화를 통해 우애를 나눌 수 있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우선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의 친구인 드로호비치 시민들의 건강을 많이 염려했었다.”라며 “이렇게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영상으로라도 마스크를 벗고 만날 수 있어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안부를 물었다.

이어 “이번 화상통화를 계기로 다양한 비대면 방식의 교류 방법을통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며 “2021함양산삼엑스포가 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축제로 개최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있는 함양군은 2019년 6월 17일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시를 비롯해 미국 노스햄스테드, 터키 이즈미르 등 7개국 11개 국제도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활동과 함께 엑스포 붐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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