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진주 옥봉 마을기업 육성해 도시재생 숨결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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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진주 옥봉 마을기업 육성해 도시재생 숨결 불어넣는다
  • 문종세 기자
  • 승인 2019.12.1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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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봉 집수리단, 옥봉루 등 마을공동체 육성·활성화 지원
- 새뜰마을사업 종료 후에도 활력 넘치는 마을 조성해 도시재생 참모델 구현

[경남에나뉴스 | 문종세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지난 11일, 경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진주 옥봉마을의 ‘민관협력형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 전경

‘민관협력형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사업’은 새뜰마을사업 지역 내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조직의 지속적 수익 창출과 주민 공동체 유지를 돕는 사업으로, 올해 9월 진주 옥봉마을 등 4곳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새뜰마을사업은 거주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SOC 확충·마을기업 설립 등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 및 지속가능한 활력 창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LH는 지난 5년간 옥봉마을에서 생활 SOC개선과 마을공동체 거점공간 조성 등 새뜰마을 사업을 진행한 데 이어, 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주민들의 힘으로 도시재생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옥봉마을 내 마을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마을주민들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조직 ‘옥봉 집수리단’이 소규모 집수리사업부터 임대주택 유지·보수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마을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식당인 ‘옥봉루’는 옥봉마을 탐방로와 연계한 청년층의 유입을 유도해 지역의 활력을 높이고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촉진한다.

또한 주민돌봄사업을 맡는 마을협동조합에 대해서는 치매예방교실, 어르신합창단 등 각종 돌봄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백대현 LH 도시재생계획처장은 “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옥봉마을이 침체되지 않고 활력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향후 사업성과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 마을 사회적 경제조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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