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보건소, ‘친환경 연무방역’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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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보건소, ‘친환경 연무방역’ 전면 시행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3.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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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기와 냄새는 줄고 살충효과는 우수한 친환경 방역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4월부터 10월까지 하절기 방역소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 지역을 대상으로 방역소독 방법을 연막소독에서 연무소독으로 전환해 친환경 방역에 나선다.

연무방역은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미립자형태로 분사・확산시켜 해충에 접촉시켜 치사시키는 방식이다.

연무방역은 희석제로 경유 대신 물을 사용해 경제적이며, 환경오염 및 인체 위해요소를 감소시켜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특히 휘발성 유기용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화재나 폭발의 우려가 없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약효가 우수하고 고르게 전달되며, 잔류효과 또한 높아 방역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읍면동 및 보건소 방역반 총 61명을 구성해 구역별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낮 시간에는 웅덩이 등 해충 서식지에 직접 살충제를 분사하는 분무소독을, 일몰 경에는 연무방역을 시행할 방침이다.

연막방역(左)에서 친환경 연무방역(右) 변경
연막방역(左)에서 친환경 연무방역(右) 변경

특히 다목적 방역차량 3대를 활용해 강변 등 넓은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민원처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진주시 보건행정과 관계자는 “연무방역은 흰 연기와 냄새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살충효과가 뛰어나다. 하절기 방제활동을 강화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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