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따오기, 올해 첫 산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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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우포따오기, 올해 첫 산란 성공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4.03.1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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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복원사업을 시작한 후, 총 590여 마리 증식

[경남에나뉴스 | 문종세 기자] 경남 창녕군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13일, 올해 첫 산란을 했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13일, 올해 첫 산란을 했다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인 우포따오기가 지난 13일, 올해 첫 산란을 했다

창녕군은 올해 따오기 39번식 쌍으로 약 50마리 증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번식 쌍 중 8쌍은 자연부화를 추진해 필수 생존 환경을 경험한 개체 수를 늘려 향후 따오기의 야생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창녕군은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 쌍을 데려와 복원사업을 시작했다.

따오기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2013년 추가로 수컷 두 개체를 도입, 지금까지 총 590여 마리를 증식했다.

또한, 2019년부터 5년간 모두 290마리의 따오기를 야생 방사를 통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군은 우포늪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복원과 증식한 따오기를 자연생태계로 되돌려주고 있다”라며, “이 땅에서 사라진 따오기, 그 복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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