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100년거제디자인 비전과 미래가치 진단' 설문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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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100년거제디자인 비전과 미래가치 진단' 설문조사 결과 발표
  • 김점준 기자
  • 승인 2024.03.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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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 시민 등 3,016명 참여
직업별 항목 비교

[경남에나뉴스 김점준 기자] 거제시는 ‘100년거제디자인 비전과 미래가치 진단’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4일에 정책소통 플랫폼인 ‘100년톡톡’에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타운미팅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 지난 2월 6일부터 27일까지 3주동안 진행했다.

설문대상은 거제시민과 거제시에서 활동하는 사람으로 총 참여인원은 3,016명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79%p이다.

설문조사 결과 ‘거제시 생활만족도’는 매우만족 27.47%, 만족 44.08%로 응답자의 71.55%가 거제시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해 대체로 만족했다. 불만족 비율은 4.58% 수준에 불과하다.

연령별 분석 결과 10대의 불만족 비율이 11.8%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높다.

△거제시 하면 떠오르는 것과 △거제시가 가진 강점이라는 2가지 조사항목에서는 모두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압도적인 비율로 1순위이고, 다음으로 ‘조선산업’과 ‘관광지’가 비슷한 비율로 2순위, 3순위로 나타났다.

그 외에 ‘먹거리’, ‘역사문화자원’, ‘축제’는 2가지 조사항목에서 유사하게 가장 낮은 순위로 조사됐다.

거제시가 관광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농산어촌의 식품, 역사문화자원, 축제 등에 대해 많은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 특이점을 분석해 보면, “해수욕장과 해양레저”는 20대와 30대에서 선택 비율이 높았으며, “조선산업”은 50대와 60대에서 선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거제시가 가진 약점으로는 참여자의 19.56%가 ‘인구감소 및 고령화’를 1순위로 선택했으며, 그 다음으로 ‘불편한 교통체계’, ‘특색없는 지역개발’순으로 조사됐고, ‘편중된 산업구조’는 9.38%에 불과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에서는 특색없는 지역개발(볼거리, 먹거리 등)을 1순위로 꼽았다.

10대 이하는 다른 연령대와 달리, ‘불편한 교통체계’를 1순위로 선택했다.

앞서 ‘생활만족도’조사에서 10대 이하의 불만족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정도 높은 결과와 연계해 보면, 학생들을 위한 대중교통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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