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택 부산시의원, 부산광역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제4차 5분자유발언 부산의 미래 먹거리, 첨단재생의료에서 찾자!
상태바
강주택 부산시의원, 부산광역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제4차 5분자유발언 부산의 미래 먹거리, 첨단재생의료에서 찾자!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3.14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화 추세 속 신경계, 암 등 희귀성, 난치 질환에 대한 공적지원 호소
강주택 시의원 (중구, 국민의힘)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중구, 국민의힘)은 1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고령화 속 뇌질환 중 하나인 파킨슨병을 사례로 들어가며, 고통의 늪에서 한줄기 희망을 기다리는 사람, 또 부산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산형 첨단재생의료 육성 및 지원’을 촉구했다.

한국의 경우, 고령화 현상과 맞물려 신경계 퇴행성 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국내 파킨슨병 환자는 2020년 기준 11만명으로 조기진단도 어렵고 근본적인 치료제도 없는 실정이지만, 고령화 추세 속에 이와같은 병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척수 손상,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환, 희귀성, 난치 질환을 앓는 환자에게도 공적지원이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한편, 세포·유전차 치료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첨단재생 치료제 중 하나이지만, 그간 국내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치료’가 금지되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가 제약됐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첨단재생의료 치료의 제약은 한줄기 희망을 찾고자 멀리 일본 등 해외로의 원정치료가 발생하여, 첨단재생의료기술의 발전이 저해됐을 뿐 아니라, 치료비와 더해 교통비 등 제반비용까지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이마저도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시도조차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현 실태를 꼬집었다. 강 의원은 현재 시민들의 건강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건강은 곧 사회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올해 2월 말 개정된 '첨생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기에 첨단재생 의료기술 도입에 맞춰 원정치료를 원하는 대상자들이 의료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리 수용태세를 정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반대로 역(逆) 원정치료 대상자들에게는 첨단재생의료 치료지원을 웰니스의료관광으로 풀어나가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부산형 첨단재생의료 육성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중앙에서 주관하는 첨단재생의료 지원사업 등에 대응하고, 부산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부산의 관련 제도적 근거 정비도 함께 주문했다.

강 의원은 “예전 한방 난임 지원을 사례로 들어 과학적 근거가 없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비판보다는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이고 파격적인 투자가 건강분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