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부산시의원,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가속기 구축 사업 앞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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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부산시의원,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가속기 구축 사업 앞당겨야!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3.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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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실시
발언 중인 이승우 의원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14일 제319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 가속기 구축 사업의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월 7일 기장군 중입자치료센터에서 중입자 가속기 치료 장비 구축을 위한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이 열렸다.

중입자 가속기 구축사업의 착공식이 순조롭게 마쳤지만, 현재까지 사업을 추진하면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최초 2007년 사업 착수 이후 사업비 부족으로 계속 사업이 표류하다 2014년 첫 공사에 들어갔고 2016년 5월 중입자치료센터가 완공됐지만, 치료센터 완공에도 불구하고 사업 운영 주체를 찾지 못하다가 2019년 서울대병원의 참여로 지지부진하던 사업을 다시 추진하게 됐다.

2020년 총사업비 조정 사유 발생에 따라 사업계획이 변경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착공식을 거쳐 2026년 증축 공사가 끝나면 시범 운영을 거쳐 2027년부터 실제 환자 치료에 들어갈 전망이다.

중입자 가속기를 구축한 곳은 현재 전 세계에서 15곳으로 현재 우리나라는 연세대병원이 유일하다. 기장의 중입자 가속기 치료센터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이며, 세계에서도 19번째 치료센터가 될 전망이며, 세계 최초 최대 선량의 중입자 치료시설이 기장에 들어서는 것이라 밝혔다.

이승우 의원은“중입자 가속기 치료센터는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에도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입자 가속기 치료센터 주변으로 의료 관광이 활성화 되어 부산 뿐만 아니라 전국의 암치료 환자들이 부산을 찾게 될 것이라 언급했다.

이어“암치료 환자들과 보호자들을 위한 치료센터 주변 정주 여건이 활성화 되어 치료의 목적과 동시에 문화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찾고 싶은 부산을 만들어야 한다고”고 말했다.

이 의원은“부산시는 서울대병원, 과기부와 함께 힘을 합쳐 중입자 가속기 조기 도입을 이뤄내어 암환자 치료 개시를 계획보다 앞당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중입자 가속기 치료센터는 부산의 의료 관광 활성화와 국가 전체 의료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중입자 가속기 구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한 번 더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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