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거창군 가조면은 봄철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이해 지난 13일 가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이장자율협의회, 산불감시원, 가조소방서, 마을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예방 결의대회와 시가지 거리행진을 통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산불 우려가 있고, 특히 청명, 한식(4.5～4.6.)을 시작으로 국회의원 선거(4.10.), 어린이날 연휴(5.4～5.6), 부처님오신 날(5.15.) 등 주요 시기별 산불방지를 위한 사전대비 강화가 요구된다.

이에 가조면은 봄철 대형 산불특별 대책기간 동안 산불취약지역 순찰, 불법소각행위 단속, 마을홍보방송을 통해 가조면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는 인재이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 산불은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산불방지 결의대회와 캠페인을 계기로 봄철 산불취약시기에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푸르고 아름다운 가조면을 만들자”고 말했다.

문종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