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민원실 악성민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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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민원실 악성민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3.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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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웅상출장소·1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창구 실시
양산시, 민원실 악성민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양산시는 양산경찰서와 합동으로 민원 응대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을 대비한 ‘민원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시청·웅상출장소·1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민원창구에서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상상황 모의훈련은 경찰과 합동으로 상·하반기 연 2회 실시하며, 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게 민원인들이 폭언·폭행을 하는 피해사례의 행동요령과 돌발적인 위급한 상황의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실제와 동일한 상황의 훈련으로 실시한다.

최근 악성 민원인으로부터의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양산시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현장 대응능력 향상과 악성 민원의 위법행위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상황 대응 매뉴얼’에 따라 모의훈련을 실시했고, 모의훈련 진행은 소동을 피우는 민원인을 진정과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방문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 진압 및 인계 등의 순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한편 양산시는 민원업무 담당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창구 안전유리 설치, 비상벨 155개, CCTV 62대, 녹음전화 및 보호조치 음성안내 등을 운영 중에 있다.

또 민원대에는 웨어러블 캠 40대를 비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직원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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