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관 진주시의원, 창업생태계 구축에 '진주형 AC/VC' 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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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관 진주시의원, 창업생태계 구축에 '진주형 AC/VC' 모델 제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3.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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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 기반, AC/VC 생태계 조성해야”
- “우주·항공·방산·바이오 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도움”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윤성관 의원은 최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우주·항공·방산·바이오 산업 육성에 도움을 줄 ‘진주형 창업기획사(AC)/벤처투자회사(VC) 생태계’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윤성관 진주시의원
윤성관 진주시의원

제25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13일, 윤 의원은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들을 언급하고, 이들의 주요 성공 요인 중 하나가 창업 및 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창업기획사와 벤처투자회사 등의 존재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미국의 실리콘 밸리, 네델란드의 바게닝겐,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등은 비교적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성공했다”며, 또한 “이곳 기업들은 유기적인 창업생태계로부터 금융투자 외에도 멘토링, 교육, 네트워킹 등 포괄적 지원을 받아 창업 초기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우주, 항공, 방산, 바이오 분야의 창업 활성화와 기존 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진주형 창업기획사 및 벤처투자회사 확보로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수도권 창업생태계의 일부를 지역 내 유치함으로써 진주의 투자 활성화를 끌어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창업생태계 조성을 계기로 진주시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과 혁신의 중심지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는 246개 벤처투자회사가 약 48조 원가량 펀드를 운용 중이고, 461개 창업기획사도 약 1조5000억 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진주시에는 벤처투자회사가 전혀 없고, 창업기획사는 최근에 창업한 단 한 곳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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