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묘산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산불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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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묘산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산불예방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3.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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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부산물 우리가 갈아드립니다 !
합천군 묘산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으로 산불예방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합천군 묘산면은 지난해 농작물 수확 후 남은 고춧대와 깻대 등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11일부터 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농경지에서 각종 영농부산물을 태울 때 발생할 수 있는 산불을 예방하고 대기오염까지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묘산면 파쇄지원단은 묘산면 산불감시원 및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사전 접수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단을 4월 30일까지 현장에 파견한다.

지원단은 현장에서 과일나무가지나 고춧대,깻단,콩대,옥수수대 등을 파쇄한다.

묘산면은 신청농가 가운데 산림지역 100m이내인 농경지나 영농부산물 자체 처리가 어려운 고령·여성농업인의 농경지 등에 우선 파쇄지원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묘산 면민들은 “파쇄 작업 이후, 처리가 어려웠던 영농부산물을 불법소각하는 일이 없어져 다행이다. 지속적인 운영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호상 묘산면장은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활동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농가에서도 고춧대 등 영농부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파쇄사업을 적극 신청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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