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영농부산물 파쇄사업 홍보
상태바
창녕군, 영농부산물 파쇄사업 홍보
  • 문종세 기자
  • 승인 2024.03.11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 예방을 위한 소각금지 캠페인 병행
영농부산물 파쇄사업과 산불 예방 홍보 모습

[경남에나뉴스 문종세 기자] 창녕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 및 농업부서 간 협업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에 대한 홍보와 임의 소각금지 캠페인을 벌였다고 11일 밝혔다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은 농촌인구 고령화로 과수의 잔가지 등 처리가 곤란한 영농부산물을 농업인 대신 군에서 직접 수거해 파쇄하는 사업으로, 올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그동안 농업인들은 영농부산물을 자신이 소각해야만 했다. 이러한 소각행위는 산불로 이어지고 때로는 대형산불로 확산하는 때도 많았다.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다가 발생한 산불이 약 30%를 차지한다고 한다.

군은 지난 2월부터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대상지를 접수해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산불취약지역인 산림지역과 100m 이내 연접지역의 농가를 우선으로 선정, 영농부산물 파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일에는 군 산림녹지과에서 대합면을 방문해 해당 사업과 산불 예방 홍보활동을 벌였다. 대합면 산림연접지역 주민들 대상으로 벌인 이번 캠페인에서 이장들은 산불 예방과 소각금지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군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부서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군민들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