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미식 콘텐츠로 글로벌 미식도시 도약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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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식 콘텐츠로 글로벌 미식도시 도약 발판 마련’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3.0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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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진의원, '부산광역시 미식도시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전국 최초 발의-
이 종 진 시의원 (북구3, 국민의힘)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진 의원(북구3, 국민의힘)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미식도시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안이 3월 8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상임위 조례안 심사에서 통과됐다.

좋은 음식 또는 그런 음식을 먹는 것을 의미하는 미식은 현지의 문화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최근 여행지를 결정하는 데 있어 1순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이다.

부산은 바다를 접하는 지정학적 환경에 기반한 풍부한 해산물 요리와 한국 전쟁 당시 피란민이 모여 살던 역사적 배경으로 인해 전국 팔도음식이 섞인 독특하고 다채로운 식문화가 발달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식도시로 인식되어 왔다.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이종진 의원은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미식이 도시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중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부산 미식에 대한 다양한 사업전략 및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며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조례에 기반한 K-푸드, 부산 음식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추진을 통한 글로벌 미식도시 부산 브랜드화에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조례에는 ▲미식도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시행 ▲미식도시 활성화 사업 ▲미식도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위원회 설치 및 구성 ▲관련 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본 조례는 미식문화를 지자체 차원에서 선도하는 전국 최초 조례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며, 조례 제정으로 ‘미식도시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의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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