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민의힘 예비후보 “기업유치 최우선으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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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범 국민의힘 예비후보 “기업유치 최우선으로 하겠다”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3.0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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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국민의힘 공천 확정 신성범 예비후보(60)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산청·함양·거창·합천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신성범 예비후보(60)가 “기업유치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청·함양·거창·합천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신성범 예비후보(60)
산청·함양·거창·합천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신성범 예비후보(60)

또한 ‘대중 정치인’으로서 지역구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에 각 1년씩 거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거창군 출생으로 거창 병곡국민학교·위천중학교·거창고등학교·서울대학교를 졸업한 KBS기자 출신 신성범 예비후보는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는 친박계 강석진 前 의원에게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후 바른정당에 합류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유승민 前 의원을 지지하기도 했다.

2017년엔 심근경색으로 의식불명에 빠지는 등 어려움을 겪다 건강을 회복하고 2024년 ‘대중 정치인’을 외치며 제22대 총선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며, 김태호 국회의원의 양산을 출마로 인해 경선 없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8년 만에 국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신성범 예비후보의 공약에 대해 살펴본다.

Q. 많은 공약 발표 중에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은?
A. 기업유치다. 함양울산고속도로, 달빛철도 등이 예정되어 낙후된 우리 지역의 교통 문제가 해결 되고 있다. 오히려 교통 요지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기업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기업 유치가 된다면 이에 따른 인구 증가,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Q. 인구 증가 정책은 있는가?
A. 꼭 인구 증가 정책이라고 볼 수는 없다. 시야를 넓게 보면 4개군 지방소멸공동대응협의체를 구성해야 할 것으로 본다. 인구 소멸은 어쩔 수 없는 사회적 문제다. 인구 소멸 속도를 늦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기업유치와 함께 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력이 높거나 초등학생을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의 노인 인구는 실질적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돌본다던지 지식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

거창에는 대학이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서 교육 이수 후 현장 투입이 가능한 구조다.

Q. 청년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인가?
A. 창업 관련 정책을 우선적으로 한다. 청년창업센터 등을 통해 타지역 유출을 막는 것이 우선이다.

최근 지자체들이 청년 유입을 목표로 창업센터 개소를 많이 하고 있다. 낙후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청년 층의 유입이 많아야 한다. 숙소, 일자리 등을 제공할 수 있다면 우리 지역 역시 가능하다.

Q. 산청·함양·거창·합천은 농촌 지역이다. 농업 정책은?
A.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농산물 가격 안정이 우선으로 본다.

따라서 농어촌 인력 문제가 원인으로 생각하고, 이에 따른 해결책을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다.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계절노동자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주체가 지자체, 농협으로 나눠져 있지만 정확한 주체를 가지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력 관리를 해야 한다.

인건비를 잡고, 인력 부족을 해결해야 농산물 가격이 안정된다. 또한 스마트팜 얘기도 많지만 지역에서는 현재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서 그렇다. 차후 필요하다면 농민들의 의견 수렴 후 추진해야 한다.

Q. 산청군에는 관광 사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A. 거창ㆍ합천은 여름 외에도 동계훈련지, 산악스포츠 등으로 활성화가 되어 있지만 산청군은 레프팅 사업이 잘 되어 있지만 사양길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지자체와 외부의 무관심으로 인해서라는 주장이 있지만 실질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차후 제대로 확인 후 정책을 잡아서 동의보감촌과 연계 될 수 있는 관광 사업을 구상하는 것도 방법으로 본다.

Q. 당선이 되면 4개 군에 1년씩 거주하겠다고 했는데...
A. 정치인이 일반 유권자와 접촉면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내가 8년 국회의원을 하다 8년을 쉬었다.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다 결론을 내렸다.

선진국 국회에서는 이미 하고 있는 일이다. 나 역시 좋은 점은 카피해야 한다. 안하는 거보다 좋은거니까 시도한다. 지역에 가서 유권자들이 우리 지역에 살아봐야 잘 할 수 있다는 말에 느낀 점이 많다. 효과에 대해서는 나도 자신할 수 없다. 그렇지만 해볼 것이다.

Q. 지자체장과 기초의원 등 정당 공천 제도 폐지 여론에 대해서는?
A.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보완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후보 난립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다. 어느 쪽이 문제가 더 적은지도 파악해야 하며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분명히 있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국회 차원에서 거론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Q.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는 어떻게 생각하나?
A. 지리산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산청과 함양의 주장 모두 타당성이 있다. 가능한 지역이 먼저하고 후발 지역도 효과를 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경남도에서도 케이블카 설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우선 환경부의 벽을 넘어야 하며 지역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멀리 내다보고 추진해야 할 문제다.

Q. 차기 지방선거 공천에 대해 얘기해달라
A. 아직 2년이 넘게 남아서 벌써 얘기할 것은 아니다. 현재 문제가 훨씬 중요하다. 차기 지방선거에서 내 사람을 낙하산 공천한다든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주민과 지역 언론이 보기에 합당한 절차와 시스템을 통해 군수와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을 공천하겠다.

특히 4개 군 모두 지난 군수 선거로 인해 지역이 적지 않게 분열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내 선거를 도왔다고 군수 공천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 김태호 의원과도 약속했다. 화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현재 진병영 함양군수에게도 국민의힘 입당을 권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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