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온실용 탄산발생기 기증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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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 온실용 탄산발생기 기증받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3.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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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북포항 소재 철강설비업체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탄산가스 발생기 1대를 기증받았다고 4일 밝혔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경북포항 소재 철강설비업체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탄산가스 발생기 1대를 기증받았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경북포항 소재 철강설비업체로부터 1000만 원 상당의 탄산가스 발생기 1대를 기증받았다.

현재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과 같은 과채류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할 때 충분한 수량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공급해주어야 하지만, 비용이나 가스 품질 면에서 우려가 많아 재배 농가에서는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농가 수요로 인해 철강설비업체인 포스코플랜텍은 촉매형 탄산가스 발생 기술의 고도화 및 시설원예 작물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촉매 연소방식을 적용해 유해가스 배출 없이 청정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온실 내 탄산가스 발생기를 자체 개발했다.

탄산가스 발생기를 기증한 포스코플랜텍의 민영위 신사업센터장은 “이번 기증식은 포스코플랜텍 ESG 경영철학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유해가스 배출이 없는 탄산가스 발생기가 경상남도의 농업 생산력 향상과 친환경 영농발전에 보탬을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찬식 도농업기술원 원장은 “기증받은 탄산발생기는 온실 내에서 효용성 실증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며, 우리농업의 미래를 결정 할 스마트팜 분야에서 농업기술원과 포스코플랜텍의 꾸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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