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무형유산 경남 고성농요보존회 ‘제4․5대 보존회장 이‧취임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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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무형유산 경남 고성농요보존회 ‘제4․5대 보존회장 이‧취임식’ 열어
  • 김점준 기자
  • 승인 2024.03.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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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무형유산 경남 고성농요보존회 ‘제4․5대 보존회장 이‧취임식’ 열어

[경남에나뉴스 김점준 기자] 고성군은 지난 2일 고성군의 대표 국가 무형유산인 고성농요보존회의 ‘제4․5대 보존회장 이․취임식‘이 고성농요 전수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예술과 전통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공연과 축하 행사가 진행됐으며,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백수명‧허동원 도의원, 군의원 및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제5대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에 승달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태호 명무의 선비춤을 시작으로 대금연주를 깃들인 판소리 공연을 선보였으며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후 경과보고, 이도생 이임 회장의 이임사, 꽃다발 증정식, 내빈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임하는 제4대 이도생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농요 보존회장으로서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고성농요보존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새롭게 취임하는 제5대 신명균 회장은 농요비 앞에서의 축문 낭독과 선사제례로 취임사를 대신했으며, 고성농요가 국가 무형유산으로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고성농요는 1972년부터 사라져가는 고성지역의 농․민요를 김석명 선생이 채록 및 발굴하여 1977년 8월 9일 고성농요 전수회를 창립한 뒤 1978년 경남 무형문화재 4호, 1985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성농요보존회는 매년 정기공연, 기획공연 등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고성농요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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