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산림환경연구원, '지리산 그 아름다운 여정' 전시회 개최
상태바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지리산 그 아름다운 여정' 전시회 개최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4.03.04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리산국립공원의 역사·자연경관 사진공모전 수장작품 등 50여 점 전시
'지리산 그 아름다운 여정'특별 전시회 포스터

[경남에나뉴스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협업해 오는 5일부터 5월 5일까지 경상남도산림박물관에서 '지리산 그 아름다운 여정'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리산국립공원의 산림과 자연생태계의 모습을 담은 사진 공모전 수상 작품을 비롯해 국립공원 지정 배경·과정 등 지리산국립공원의 역사적 자료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립공원 지정을 위해 활동했던 지리산 최초의 자연생태계 조사단과 천왕봉 등반을 했던 과거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기록 사진들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23개 국립공원 중 최초 1호 국립공원(1967.12.29.)인 지리산의 대표경관, 생태자원, 탐방코스 등 유익한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지리산은 식물 1,600여 종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이자 멸종 위기 1급 야생동물 반달가슴곰이 서식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명산이다. 수많은 봉우리 중 최고봉인 천왕봉(1,915m)은 경상남도 함양군과 산청군에 속해 있다.

강명효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장은 “다가오는 봄 가족, 친지분들과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을 방문해 지리산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산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림문화콘텐츠 제공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시가 개최되는 경상남도산림박물관은 2001년 개관해 산림과 임업 관련 역사 자료와 소장품을 상시 전시 중이다. 박물관 보완사업을 통해 산림을 주제로 한 전시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산림 주제 경남 작가초청 기획전시도 예정되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