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숙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제1차 5분자유발언
상태바
정채숙 의원, 부산광역시의회 제319회 임시회 제1차 5분자유발언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3.04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속가능한 부산관광! 공정관광으로 대비하자!
정채숙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정채숙 의원(비례대표, 국민의힘)은 3월 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지속가능한 부산관광을 실현하려면 ‘공정관광’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언했다.

정채숙 의원은 공정관광의 의미로 세계관광기구(UNWTO)에서의‘미래세대의 관광기회를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동시에 현세대의 관광객 및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 하고, 사전적 의미로는 ‘관광객, 지역주민, 관광사업체와 자연환경과의 관계에서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정 의원은 2021년 제정된 부산시 공정관광에 관한 조례에서도 관광으로 파생되는 유무형의 이익이 관광지 주민에게 공정하게 배분과 환원이 되고, 관광지 주민의 주거환경, 생태환경과 도시환경 등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것을 공정관광으로 규정하고 공정관광의 육성·지원사항을 명시하고는 있지만, 정부주도의 사업에 그칠 뿐, 부산시 자체사업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 의원은 부산의 다소 미온적인 공정관광 추진현황과는 대조적으로 지역주민주도의 공정관광을 실천하고 있는 타 시도의 사례를 짚으면서, 인파가 몰리는 지역민주도의 축제와 바가지요금으로 국내관광객이 발길을 돌리며 외면받는 곳을 대조해 보이면서, 공정관광의 실천이 필요한 이유를 강조하며 발언을 이어나갔다.

아울러, 정 의원은 2023년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82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67%가량 회복하며, 부산의 관광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에 공정관광은 관광정책의 수립과 평가에서 핵심개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의원은 공“정관광에 대한 인식제고와 정책개발 및 확산을 위한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공정관광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체계구축을 통해 관·산·민이 그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덧붙여 정 의원은 “부산관광을 공정관광 기준에서 평가할 수 있는 세부지표 개발이 필요하다”고 하며, “부산형 공정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초 지자체별 특화된 공정관광 아이템 개발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지역민과 상생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공정관광을 지속가능한 부산관광의 기본 철학으로 삼아, 부산 관광정책 평가지표의 최상위 항목은 공정관광이 되어야 함을 재차 강조하며 발언을 쳤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