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과수 개화기 전·후 저온 및 서리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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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과수 개화기 전·후 저온 및 서리피해 예방
  • 김점준 기자
  • 승인 2024.02.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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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대비로 고품격 고성과일 생산
고성군청

[경남에나뉴스 김점준 기자] 고성군은 최근 이상 기후에 의해 개화기 전·후 저온 및 서리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과수 피해 예방을 위한 과수원 관리에 빈틈없이 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일 평균기온 0℃ 이상 누적 기온은 124℃로 전년 대비 1.9배 높아 과수 휴면 타파(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현상) 시기가 평년 대비 5일 이상 빠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3월 초 기상 여건에 따라 일시에 빠른 개화로 저온 피해가 우려된다. 과수 개화기 저온은 결실 불량, 변형과 발생 등으로 생산을 불안정하게 하고 품질을 저하시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일찍 꽃피는 품종일수록 저온 및 서리피해를 받을 확률이 높아지고 생육기가 빠른 남부일수록 피해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

저온 및 서리피해 방지대책으로는 스프링클러로 나무에 물을 뿌려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잠열을 이용한 미세살수 장치 이용 살수법, 관수 시스템을 이용하여 20℃ 내외로 데워진 물을 살포하는 지표면 온수 살수법, 상층의 더운 공기를 아래로 불어내려 과수원의 기온 저하를 막는 방상팬, 열풍기로 데워진 공기를 방생팬을 이용하여 다시 아래로 불어내리는 열풍방상팬, 왕겨, 톱밥, 파라핀 등을 태워 과원의 기온 저하를 막는 연소법 등이 있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과수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고,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적시적기에 인공 수분을 실시해 과수 착과량을 높일 수 있도록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하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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