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기환경측정소 확대 운영으로 대기오염물질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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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기환경측정소 확대 운영으로 대기오염물질 감시 강화!
  • 윤종근 기자
  • 승인 2024.02.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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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와 수성구에 도로변 대기측정소 2개소(서변동, 연호동) 신설
측정소 사진

[경남에나뉴스 윤종근 기자]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 등의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공개하는 대기환경측정소를 지속적으로 확충·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말 북구 및 수성구에 도로변 대기환경측정소 2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시운전을 거쳐 2월 29일부터 측정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도로변 대기환경측정소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3개소(달서구 이곡동, 서구 평리동, 남구 충혼탑)에서 지난해 10월 말 북구 서변동과 수성구 연호동의 도로변에 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최초 등가성평가 등 시운전을 완료했다.

대기환경측정소에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대기오염물질 6개 항목과 풍향, 풍속, 온도 등의 기상상황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있으며, 측정된 대기질 자료를 대구광역시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 및 에어코리아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대기환경측정소는 대기오염 실태조사 및 환경기준 달성여부 파악 등을 위해 설치되며, 올해는 동구에 도로변 대기측정소 1개소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30개 대기환경측정소(도시대기 측정소 20개소, 도로변 대기측정소 5개소, 대기중금속 측정소 5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 연말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총 31개소로 확대돼 시민들의 생활권과 한층 더 가깝게 대기질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로변 대기환경측정소의 추가 설치로 대구지역 주요 도로의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좀 더 촘촘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환경측정소 운영과 대기상황실 연중 운영을 통해 정확한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미세먼지, 오존 등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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