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2024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참가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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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2024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참가자 공모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2.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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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만의 특색있는 주민 맞춤형, 생활밀착형 치안 시책 발굴… 시민 참여, 실험·연구 과정을 통해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2년에 전국 최초 추진
2024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참가자 공모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오는 3월 22일까지 '2024년 부산자치경찰 치안리빙랩 사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치안리빙랩 사업'은 위원회에서 2022년 전국 최초로 추진한 치안 시책 발굴 사업으로, 공동체 구성원들이 직접 치안 행정에 참여하여 지역 치안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공모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부산만의 특색있는 주민 맞춤형, 생활밀착형 치안 시책을 발굴하여 실험․연구 과정을 통해 치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과 단체는 물론 부산경찰청(경찰서), 구·군, 부산 소재 대학 산학협력단 등 유관기관도 참여할 수 있으며, 3인 이상의 팀을 구성하여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3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이며, 참가희망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3월 7일 오후 3시 부산디자인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수행계획서 등을 1차 평가하여 10여 개 팀을 선정하고,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최종 4~6개 팀을 최종 선정하여 실험과 연구 과정을 진행하면서 전문가 멘토링, 연구과제 컨설팅, 유관기관 자문 등 활동을 지원하며, 과제 수행에 필요한 활동비도 지급한다.

공모 과제는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자치경찰 사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치안리빙랩 사업'에는 10개 팀의 다양한 과제가 접수됐고, 실험과 연구 등을 통해 5개 사업 과제(▲북부경찰서의 청소년 흡연 구역을 중심으로 청소년 비행 선도 예방 ▲경성대학교의 안전한 등굣길 동행 ▲부산외국어대학교의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LED 주차장 ▲해운대경찰서의 재개발 지역 등 공·폐가 출입 예방 스티커 개발 ▲부산진경찰서의 어린이 공원 환경개선)를 발굴하여 시책으로 추진했다.

2022년 '치안리빙랩 사업'에는 22개 팀의 과제가 접수됐고, 그 중 3개 사업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중고 거래 안심존'은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정책사업으로 추진하여, 2022년에 2개소, 2023년에 4개소를 설치했고, 올해 3개소를 추가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중고 물품을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올해에도 치안리빙랩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시민참여를 통한 부산에 적합한 자치경찰 치안 시책을 발굴하겠다”라며,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보장하는 공동체 치안 구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부산형 자치경찰제 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치안리빙랩 참가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디자인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부산디자인진흥원 도시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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