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신불산고산습지,‘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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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신불산고산습지,‘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로 명칭 변경
  • 이민석 기자
  • 승인 2024.0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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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지역환경단체 함께 노력한 끝에 결실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

[경남에나뉴스 이민석 기자] 양산시가 2004년 2월 25일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던 신불산고산습지(0.124㎢)의 명칭을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로 변경됐음을 밝혔다.

이번 명칭변경은 원동면 대리 일원에 위치한 기존의 신불산고산습지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신불산에 있는 고산습지로 착각하고 있어 양산시와 지역환경단체가 함께 노력 끝에 이루어졌다.

양산 능걸산 산지습지는 해발 735 부터 750m에 위치하며, 비가 오지 않으면 유입되는 물이 없는 독특한 습지 생태계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삵과 담비 등이 서식한다.

또 이탄층이 발달돼 있으며, 생물다양성이 우수한 습지로 지속적으로 보전되어야 할 양산의 소중한 자연환경 유산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지구의 탄소 저장고인 습지를 보전하는 것은 생태계 유지를 위한 생물종의 다양한 보전, 기후변화 저감 등에 크게 기여하는 일이므로 지속적으로 습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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